글을 쓴 수지 모건스턴(Susis Morgenstern)은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주저 없이 글쓰기에 매달린 그녀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에서 비교 문학을 가르쳤다. 프랑스 수학자의 아내이자 두 딸의 엄마인 그녀는 60여 권의 어린이, 청소년 소설을 발표했고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중학교 1학년』『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등이 있다.
그림을 그린 첸 지앙 홍(Chen Jiang Hong)은 1963년 중국에서 태어났다. 텐진과 베이징의 미술 학교에서 공부를 했고, 1987년 프랑스 파리에 유학을 가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불의 용』으로 프랑스 도서전에서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고, 『한간의 마법의 말』로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여러 나라의 전통과 옛이야기를 소재로 그림책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작품으로는 『호랑이 왕자』『불의 용』『만다린 이야기』『바다소』 등이 있다.
글을 옮긴 최윤정은 어린이들에게 지적, 정서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책을 만들어 내는 걸 보람으로 여긴다. 그동안 쓴 책으로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그림책』 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 『똑똑한 동물원』『일러스트 다이어리』등 수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