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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판 | 182쪽 | 9,500원 | ISBN 978-89-90878-07-6|2004.06.20

뚱보, 내 인생

  • 살과 인생 그리고 사랑의 함수 관계 

     

    『뚱보, 내 인생』의 주인공 벵자멩이 비만 2급이라는 판정을 받는 것은 물론 많이 먹기 때문이다. 그러나 벵자멩이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벵자멩은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에게 저녁식사란 잘 보낸 하루를 마무리 지어주거나 혹은 반대로 잘 보내지 못한 하루를 구제해주는 의식이 된다. 장래 희망이 아주 특별한 레스토랑 주인인 벵자멩은 먹는 것으로 삶을 가꾸어 나가고 꿈을 넓혀간다. 그러나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생기고부터 문제가 완전히 달라진다. 되는대로 사는 아이, 게으른 아이, 하루 종일 먹기만 하는 아이라는 비만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에 온몸으로 부딪혀야하기 때문이다. 미카엘 올리비에는 비만 문제를 유머나 위로로 얼버무리지 않고 그 실체를 차분히 파고들어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일에 성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