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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판형 | 376쪽 | 19,500원 | ISBN 978-89-94475-53-0|2014.11.20

책 밖의 작가

  • 한국-프랑스 문화교류의 현장, 아동문학계의 특별한 발자취

     

    작가는 언제나 작품으로 이야기를 하고, 독자는 그 작품을 읽는 것으로 작가를 만나지만 때로는 작가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이 궁금해지는 경우가 있다. 작품에 녹아있는 심오한 인생의 깊이나 기상천외한 상상력 들을 보며 대체 이런 작품을 쓴 작가들이란 어떤 사람들일까 진심으로 알고 싶어지는 것이다. 책 밖에서 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의 삶은 그들의 작품과 얼마만큼 닮아 있을까? 그러나 독자들이 아무리 궁금해하고 작가들이 기꺼이 만남을 받아들일 마음이 있다 한들 그런 만남을 준비하고 성사시키는 사람이 없다면 ‘책 밖의 작가’를 만나는 일이란 애초에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출판사 ‘바람의아이들’의 최윤정 대표가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걸어온 행보는 아주 특별하다. 프랑스 어린이책 번역가로, 아동문학평론가로, 편집기획자로 변신을 거듭하는 동안, 최윤정은 프랑스의 어린이문학 작가나 편집자 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을 초청해 한국의 작가나 편집자 들과 만나게 하고, 그런 만남의 흔적을 우리 아동문학에 부는 새로운 바람으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해 온 것이다.(그 결과 그는 프랑스로부터 문화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2004년에 설립된 출판사 ‘바람의아이들’은 작은 규모의 출판사로서는 꽤나 과감하게 수지 모건스턴과 미카엘 올리비에 같은 프랑스 작가의 한국 초청 행사를 기획하고 성사시키는 데 공들여 왔는데 이것은 특별한 상업적 의도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프랑스 작가와 국내 작가들이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거나 이메일 인터뷰 등을 통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도록 한 것은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 아동문학의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 오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며 실제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책 밖의 작가』는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만남들의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