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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의 비밀-시간을 이어가는 자

국판 | 284쪽 | 15,000원 | ISBN 978-89-94475-68-4|2016.03.10

고리의 비밀-시간을 이어가는 자

  • 완벽한 세상, 그 속에 숨어있는 거대한 음모 

     

    『고리의 비밀-시간을 이어가는 자』 속 15살 소녀 나리아가 속한 ‘바론’은 완벽한 체계를 갖춘 세상이다. 지구에서 엄청난 대륙 전쟁이 벌어진 후, 최후의 인류만이 살아남은 바론이기에 ‘하나를 위한 시스템은 하나’라는 모토로 ‘생존’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체계화되고 일원화된 바론의 사회는 어떠한 분란도, 갈등도 그리고 의문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 한 곳, 나리아의 요동치는 마음속만 제외하고는.

    단순하게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는 나리아도 15살 아이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분배하는 공증식에서 자신의 머리끝이 하얗게 변해 버린 현상은 이해가 되지 않고 당혹스럽기만 하다. 공증식에서 드러나는 ‘올해의 아이’는 바론을 위해서 일할, 누구보다도 특별한 아이가 뽑히는 것이고, 나리아는 모두가 인정하는 모범생인 수리치가 ‘올해의 아이’가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증식의 파란 액체를 마시고 변해버린 나리아의 하얀 머리칼은 나리아가 바로 ‘올해의 아이’임을 나타내는 증거다. 올해의 아이가 되어 바론 탑에 머물게 된 나리아는 변화가 멈춘, 완벽해 보이는 바론의 숨겨진 진실과 거대한 음모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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