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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판 | 196쪽 | 9,500원 | ISBN 978-89-90878-12-0|2004.11.20

중학교 1학년

  •  중학교 1학년 마르고의 고군분투기

     

    입학 통지서, 시간표, 학교 준비물, 새 학교, 새 선생님, 새 친구들 등 설렘과 흥분으로 좌충우돌하며 마르고는 중학교 1학년 6반 학생이 되었다.  

    첫 수업, 임시 반장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희생정신이 투철한 모범생 마르고는 자진해서 임시 반장을 맡고 투표를 통하여 반장까지 되었으니 의협심이 날로 강해질 수밖에 없다. 

    국어 시간에 작문 숙제, 영어 시간에 발표, 수학 쪽지 시험. 냉정하게도 과목들은 ‘점수’로 바로 나타나고, 산더미 같은 숙제에 마르고는 골머리를 앓는다. 그뿐인가? 1학년 6반은  ‘형편 없고 멍청하고 열등생들’이라는 꼬리표가 늘 붙어 다니고, 입에 맞지 않는 급식 메뉴, 담배를 건네는 친구, 권위적인 선생님. 상상했던 중학교 생활은 점점 실망뿐이지만 책임감 강한 마르고는 좌절하지 않는다. 학급 주소록을 만들고, 반 모임을 주최하며 자신의 시간과 돈을 할애해 가며 열과 성을 다하지만 돌아오는 건 야유와 조롱뿐…… 점점 중학교 생활에 이골이 나고 반장 노릇을 하느라 폭삭 늙어버린 마르고. 

    여느 때처럼 어수선한 영어 수업 시간. ‘멍청한 1학년 6반, 단체 기합’이라며 반 아이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선생님의 한 마디에 마르고는 1학년 6반이 단합하여 ‘우수 반’이 되리라는 포부를 갖는다. 흥분한 아이들의 동의 아래 ‘우수 반’이 되기 위한 결의문을 돌리고 노트를 빌려 주고 부족한 과목을 가르쳐 주지만 친구들은 오로지 숙제를 베끼고 답을 알아내는 데만 관심이 있다. 또 한 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마르고의 소외감은 깊어만 가는데…… 공부도 잘 하고 싶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평범한 중학생 마르고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