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치는 요란한 밤, 내 방 창문을 두드린 이상한 손님들
맥밀란 일러스트상, 볼로냐 사일런트북 대상 수상 작가 곽수진이 선보이는 잠자리 그림책이다. 비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밤, 혼자 자기로 한 아이는 신속하게 꿈나라로 가기 위해 양을 세기 시작한다. 그런데 채 세 마리도 세기 전에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물에 젖은 생쥐 가족을 시작으로 레서판다, 코알라, 악어, 코끼리, 고양이, 강아지, 여우, 비둘기 등 잘 곳 없는 동물들이 차례로 찾아온다.
아이는 장난감 상자와 책장, 화분과 방 구석구석에 동물 손님들이 잘 곳을 마련해 준다. 혼자 잠들기 어려운 아이를 위한 잠자리 그림책이면서, 두려움을 견디는 아이가 작고 가여운 존재들을 보살피는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어둡고 조용한 방은 다양한 동물들의 방문으로 북적이는 공간이 되고, 반복되는 만남과 유머러스한 반전을 통해 비 내리는 밤이 따뜻한 판타지로 바뀌어 간다.
수면 교육 잠자리 그림책 상상력
한국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그림책 『산 아저씨를 위한 모자A Hat for Mr.Mountain』가 영국에서 맥밀란 일러스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첫발을 뗐고 여러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에서 『별 만드는 사람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후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요토 카네기 메달(케이트 그리너웨이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202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옥수수빛 고양이 ‘수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고양이는 이사 중!』 『강아지 별』 『별 만드는 사람들』 등이 있고, 『10CM 그라데이션 Gradation』 『도망가자 Run with me』 『비에도 지지 않고』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