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음 순서대로 여러 단어를 배우며, 엄마와 아이의 대화를 통해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그림책. 아이가 말하고, 엄마가 응답하는 대화 속에서 난 내가 싫어, 무엇 하나 잘하는 게 없어, 난 못난이인가 봐. 그러자 엄마가 대답한다. 네가 있어서 세상은 아름답고 특별하단다, 힘내, 사랑해. 엄마의 말이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이며, 애정과 존중을 담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그리고 아름다운 헝겊 인형들이 불평불만과 위로, 자기 비하와 인정 사이를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 대화를 부드럽게 감싸준다. 말이 가진 힘과 마음이 갖는 가능성을, 아이의 잠재력과 엄마의 사랑을 갈피마다 꼭꼭 여며놓은 사랑스러운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