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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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오늘은 잡채 먹는 날, 그런데 우리 집 요리사 아빠가 야근을 한다면?
『엄마는 그것도 몰라?』는 난생 처음 잡채를 만들어 보는 엄마와 왠지 모를 자신감에 넘치는 아이가 협업하여 요리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흥겨운 아이와 달리 엄마는 초보 요리사라서 칼질도 서툴고, 간 맞추기도 자신이 없다. 그럴 때마다 엄마를 다독이고 격려하는 건 아이의 몫이다. 아이는 무척이나 너그러운 주방장이라서 뭐든 다 괜찮다고 한다. 일정한 모양으로 칼질을 못하면 뭐 어때? 몽땅 잘라서 잔뜩 넣으면 되지. 간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달달한 맛, 짭짤한 맛, 내가 좋아하는 맛 다 넣으면 되지! 아이가 괜찮아, 괜찮아, 외치는 가운데 잡채 레시피는 차근차근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마침내, 콜라를 콸콸 부어 맛을 낸 오묘한 잡채가 완성된다. 화산이 펑 하고 터지자 불꽃처럼, 흩날리는 잡채. 맛이야 어떻든 아이와 엄마는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럽다. “우리 손발이 척척 맞는데?”
협력 돌봄 상상력 모험 요리
이만경
아직도 모르는 것투성이지만, 순수하고 기발한 어린이들에게 늘 배우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와 『일눈이와 백눈이』가 있습니다.
엄마는 그것도 몰라?
이만경 글・그림

보람찬 하루치의 노동, 그리고 인생을 즐기는 일에 대하여
작가 아르노 네바슈는 특유의 감각적인 그림을 활용해 고단한 청소부의 하루를 빛나게 그려 보인다. 보색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단순한 면과 질감을 유연하게 표현한 그림은 가스파르의 규칙적인 하루 일과를 흥미롭게 만들어주며 간결한 문장과 반복적인 이야기 구성도 그림책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맨 앞과 맨 뒤에는 똑같은 장면을 배치되어 있는데 숨은 그림 찾기처럼 다른 곳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작가 자신의 전작 그래픽노블 『이것이 새입니까』의 주인공이 깜짝 등장하는 장면에 이르면, 은근한 유머 감각도 느낄 수 있다. 내가 마시는 한 잔의 우유와 내가 누리는 깨끗한 거리가 낯모르는 사람의 성실한 노동 덕분이라는 걸 생각하면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인공지능이 모든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시대, 이 아름다운 그림들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직접 손과 발을 쓰는 필수 노동에 대해서도 곰곰 생각해보게 된다. 장난감 청소차를 갖고 노는 어린아이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노동과 수고에 대해 생각하는 어른까지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청소부 공공서비스 야간노동 일상의 즐거움
2025 연합뉴스 추천
가스파르의 하루
아르노 네바슈 글・그림 | 안의진 옮김

이제까지 이런 공룡 그림책은 없었다!
『공룡에게 물어봐!』는 공룡에 대한 모든 정보와 사실들을 담고 있지만 단순히 백과사전적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룡이 무엇을 먹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공룡의 이빨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하며, 화석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공룡이 어떤 소리를 냈는지도 추정해볼 수 있다. 공룡에 대한 지식을 쌓아올리는 일은 화석 발굴과 해부학적 연구, 논리적 추론뿐 아니라 상상력도 필요한 일이다. 오비랍토르는 어쩌다가 ‘알 도둑’이라는 뜻의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공룡의 둥지 옆에서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둥지 속 알이 오비랍토르의 알이었다나. 오비랍토르가 살아 있었더라면 억울해서 팔짝 뛰었을지도 모른다. 공룡에 대해 알기 위해 상상력이 필요한 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마찬가지다. 공룡과 함께 살았던 벌레들은 무엇인지,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원시 동물은 무엇인지, 공룡은 어떻게 멸종했는지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생물이 생존하고 번식한다는 것은 매우 복잡한 생태계를 필요로 하며, 우리 모두를 둘러싼 환경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지식 그림책
공룡에게 물어봐!
네이트 래 글 | 애나 도허티 그림 | 안의진 옮김

고독한 예술가 헨리, 슈퍼스타 되다!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그러면서 단호하게 예술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선언한다. 심지어는 강아지까지도. 우리의 주인공 헨리는 강아지다. 현대 도시의 강아지답게 다정한 보호자와 함께 실내에서 살아가고 대신 규칙적으로 산책을 나가는 헨리. 밖에 나갈 때마다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와 공원을 놓여 있는 조각 작품 등 도시 곳곳에 있는 공공미술을 감상하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지. 그중에서도 헨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조각이다. 사실 헨리로 말할 것 같으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각가이다. 헨리가 만드는 조각은 바로바로 똥! 꼬불꼬불 동글동글 작품을 만들고 나면 그렇게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문제는 예술의 ‘예’ 자도 모르는 보호자가 제깍제깍 헨리의 작품을 치워 버린다는 것인데···
강아지 똥 예술 유머
헨리는 예술가
저스틴 워슬리 글・그림 | 안의진 옮김

책을 읽고 싶은 코알라와 겨울잠을 자고 싶은 곰
그림을 통해 사물과 낱말을 짝지어 단어를 익히도록 돕는 익숙한 형태의 그림책이지만,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말 배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기 코알라와 엄마 코알라, 아기 곰과 아빠 곰의 하루를 따라가며 명사와 동사를 익히는 것이 1차 목표라면 2차 목표는 그림을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낱말은 이야기의 씨앗이 되고, 장면과 장면이 이어져 하루가 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디테일이 포착된다. 아기는 아기대로 낱말을 익히고, 양육자는 양육자로서 감정이입이 가능한 재치있는 책. 단순한 선과 부분적인 채색, 감각적인 콜라주만으로도 충분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니 그림만 보는 것도 대환영이다.
육아 책 읽기 말 배우기 유머
코알라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
안 에르보 글・그림 | 안의진 옮김

우리가 고기를 먹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
어느 날, 전국의 동물들이 농장과 우리를 뛰쳐나왔어요. “우리도 생명이다! 우리는 스테이크가 아니다!” 더 이상 고기가 되고 싶지 않다는 동물들과 계속 동물을 이용하겠다는 사람들. 거리는 금세 난장판이 되었어요. 그러자 배고픈 늑대들이 도시로 몰려왔어요. 모두가 늑대의 밥이 되지 않으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질서에 의문을 제기하는 유머러스하고 발칙한 그림책
육식 채식 동물권 공장식 축산업 기후위기 공존
동물들이 파업했대요!
마리 콜로 글 | 프랑수아즈 로지에 그림 | 안의진 옮김

색깔이 감정을 드러내 준다는 게 정말일까?
『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에서는 화가 날 때는 빨강, 슬플 때는 파랑 옷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동물 친구들이 여우의 말을 듣고 편견을 버립니다. 친구의 감정과 기분을 멋대로 짐작하는 대신 서로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지요. 알록달록 어여쁜 그림을 통해 색깔을 유연하게 즐기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고정관념 색깔 용기 개성
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
알리시아 아코스타, 루이스 아마비스카 글 | 아누스카 아예푸스 그림 | 안의진 옮김

스물다섯 가지 동물들이 들려주는 신기한 탄생 이야기
『아기 동물들의 탄생』은 다양한 동물들의 탄생에 얽힌 정보를 담은 그림책이다. 산토끼·퓨마·기린·코끼리·붉은 캥거루 같은 포유류, 닭·뻐꾸기·까마귀 같은 조류, 다윈코개구리와 알프스 도롱뇽 같은 양서류처럼 서로 분류가 다르고 땅·바다·고산지대·극지방 등 각기 다른 터전에서 사는 스물다섯 종의 동물들이 나오는데 이들 사이의 유일한 공통점은 새끼를 낳아 기른다는 점이다. 일곱 팔 문어나 해마처럼 다른 어류에 비해 새끼(알)를 알뜰살뜰 돌보는 종이 포함된 걸 보면 이 책의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분명해 보인다.
탄생 임신 번식 돌봄 포유류 유대류 양서류 조류 어류
아기 동물들의 탄생
파울리나 하라 글 | 메르세 갈리 그림 | 구유 옮김

작고 하찮은 생명을 돌보는 일이란 얼마나 위대한지
2018년 11월,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바뉴 거리에서 지어진 지 100년도 넘은 낡은 빌딩 두 채가 무너져내렸다. 사망자는 8명. 한 건물은 당국의 안전진단에 의해 일찌감치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옆 건물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프랑스 그림책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은 이 일을 기억하기 위해 쓰여진 그림책으로, 오바뉴 거리라는 구체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유제니 할머니와 암탉 콜롱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식의 사랑을 이해하고, 속도와 깊이 다른 각자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려동물 가족 음식 시장 돌봄 프랑스 오바뉴 기억 추모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
라페일르 프리에르 글 | 마리 미뇨 그림 | 안의진 옮김

인간을 배부르게 하는 게 감자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는 삶의 의미를 찾아나선 작은 감자를 통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감자수프나 감자튀김이 되는 뻔한 삶을 거부하고 길을 떠난 감자에게서 일종의 해방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사회로부터 주어진 정답 대신 나만의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될지도. 단지 식탁을 굴러 도망쳤을 뿐인데도 감자는 굉장한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단순한 질문에 담긴 어마어마한 세계.
인생 삶의 의미 정체성 목표 자아실현 성장 감자 여행
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
비르테 뮐러 글・그림 | 윤혜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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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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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도윤, 올해로 열 살. 이래 봬도 사랑을 아는 나이.
어린이가 자라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다. 물론 스위치를 올리듯 단숨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성장이란 길고 연속적인 과정이라 어린이는 매일매일 조금씩 키가 크고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자라난다. 문화권에 따라,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어른이 되는 시점은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성장기에 놓인 어린이도 혼란스럽고 어른들도 어린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머뭇대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자기 자신을 책임질 수 있을까? 어린이는 언제부터 스스로 위험한 행동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을까? 어른들은 마음대로 어린이를 귀여워하고 이래라저래라 해도 되는 걸까? 어른 양육자의 적절한 보호와 과잉 통제는 구분이 가능할까? 임태희의 연작동화 『윌리 보이』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작품이다.
자전거 첫사랑 곤충 키우기 길고양이 성장
윌리 보이
임태희 글 | 곽수진 그림

바빠가족을 따라다니느라 혹사당한 그림자들, 우리는 너무나 오래 참아왔어요!
하루 종일 핸드폰으로 ‘살림하는 아빠’라는 유튜브를 보며 따라하기 바쁜 비교해씨, 회사일을 해내는 틈틈이 상사에게 아부하느라 정신없는 유능여사,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선망한다고 믿으며 우아한 여학생이 되기 위해 분주한 우아한양, 누가 맡기지도 않은 일을 재빨리 해치우고 잘난 척하는 다잘난군. 너무나 바빠서 서로 대화는커녕 얼굴도 볼 시간도 없는 ‘바빠가족’을 따라다니다 지친 그림자들은 일종의 파업을 시도하는데… 경쟁과 자기계발이 내면화된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유쾌한 판타지 소동극!
현대사회 경쟁 가족 휴식 행복 판타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
책읽는 서울 한 도서권 한 책 읽기 선정(강서, 도봉, 동대문)
바빠가족
강정연 글 | 정진희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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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학교는 안녕하신가요?
입학통지서를 받고 백 년 만에 인간 세상으로 나온 용용. 서당 훈장님이 회초리로 학생들의 종아리를 때리던 모습만 기억하고 있던 용용은 2024년의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잔소리쟁이 교장선생님, 말썽쟁이 짝꿍, 그리고 걱정쟁이 엄마와 용용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로 나아갈지! 서이초 사건 이후 학교가 모두에게 행복한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학교 생활 교권 선생님 예절
오시은 글
용용의 학교 점령기
오시은 글 | 은돌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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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무시무시한 귀신을 물리친 꼬마가 있었지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소중히 간직했다가 친구들에게 들려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소녀, 고요. 덕분에 고요의 주위엔 항상 아이들이 모여들어요. 그러던 어느날, 한참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데 어떤 친구가 ”거짓말! 귀신이 어디있어?“라며 끼어듭니다. 화가 나지만 딱히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 고요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진짜인지 알아보려 시골집으로 떠나는데… 과연 고요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진짜라는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할머니 이야기 우정 애도 고양이
이야기가 모락모락
박혜원 글 | 방현일 그림

친구를 만나 확장되는 세계
『모두가 친구』는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친구가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하는 동화집이다. 「마당에 사는 개」, 「한밤에 깨어 있는 청설모와 한낮에 깨어 있는 부엉이」, 「멀고 먼 곳으로 마음이 달려가요」 세 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서로 다른 종끼리 문제없이 친구가 된다. 덩치 큰 강아지는 같은 집 마당에 사는 조그만 거미를 만나 친구가 되고, 청설모와 부엉이는 서로 깨어 있는 시간이 다르고 심지어 천적인데도 친구가 되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북극곰과 펭귄은 아예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북극과 남극을 오가는 제비갈매기를 통해 서로에게 안부를 전하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우정을 이어나간다.
친구 우정 동물 응원 위로 차이 환경
모두가 친구
이소풍 지음 | 은돌이 그림

한여름, 우리 동네에 산타 할머니가 나타났다!
『한여름 산타 할머니』는 산타 할아버지의 부인이자 길고양이들의 보호자 메리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부끄럼쟁이에다 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할머니는 겨울에 돌아다닐 수 없고 한여름에 몰래몰래 손수레 가득 선물을 싣고 돌아다닌다. 골목길에서 만나는 길고양이들은 누가 착한 아이고 나쁜 아이인지 전해주는 정보원이고, 고양이들이 맛있는 간식 캔을 얻어먹는 건 당연한 보상이다. 하지만 대가 없는 선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비눗방울 장난감, 편의점 알바로 고생하는 학생에게는 엄마표 만두,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는 게임 중독 아이에게는 아빠와 갖고 놀던 나무 팽이, 할머니는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 선물을 건네고, 선물을 받은 사람은 또다시 다른 사람들과 그 즐거움을 나눈다. 혹시 산타 할머니는 아픈 고양이도 낫게 해 줄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산타 돌봄 반려동물 우정 위로 마법 성장 길고양이
2020 한겨레 신문 추천
한여름 산타 할머니
박서진 글 | 고담 그림

함께할 때 찾아오는 뜻밖의 기쁨과 행복
『구덩이에 빠졌어!』는 소풍에 나선 아기 동물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동의 목표란 바로바로 깊숙한 구덩이에서 빠져나오는 것. 큰비가 내린 다음 숲속으로 소풍을 갔던 동물들이 차례차례 구덩이에 빠졌기 때문이다. 토끼는 신이 나서 서두르다가, 여우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다가, 돼지는 새로운 놀이인 줄 알고 자발적으로, 곰은 친구들을 꺼내주려다가 주르륵 미끄러져서. 구덩이에 빠지게 된 이유와 상황은 저마다 다르지만 문제는 하나, 어떻게든 구덩이에서 나가야 한다. 힘을 합쳐 구덩이를 탈출하는 일이 가능하기나 할까?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후드득,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구덩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자, 이제 우리의 동물 친구들은 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 것인가.
동물 판타지 의인화 소풍 재난 여우 토끼 돼지 곰
2024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 도서
구덩이에 빠졌어!
김미애 글 | 다나 그림

아빠를 대여해주는 수상한 도서관 ‘파파테카’
천재 동물학자인 엄마가 갈라파고스에서 희귀 박쥐를 연구하는 동안 열 살 비챠를 돌보는 것은 아빠의 몫이다. 하지만 비챠는 쓸데없는 요구와 듣기 싫은 잔소리로 똘똘 뭉친 아빠가 너무나 싫다. 아빠는 인터넷 게임도 못 하게 하고 “지식은 빛이요, 무지는 어둠이다!” 같은 설교만 늘어놓으니 이루 말할 수 없이 답답하고 지루하다. 그러던 어느 날, 더더욱 참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아빠가 미용실 비용을 절약하겠다며 비챠의 머리를 쥐 파먹은 것처럼 깎아놓은 것. 그리하여 비 오는 저녁, 집을 뛰쳐나온 비챠는 절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노라 다짐하는데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앞에 이상한 건물이 있다. 묘하게 휘어진 데다 뾰족한 고딕 양식의 탑이 있는 건물. 어리둥절한 비챠 앞에 ‘고마워해라벤자민 선생’이라는 희한한 외모의 노인이 나와 그곳을 ‘파파테카’라고 소개한다. 다양한 외모와 직업, 성격을 지닌 가지각색의 아빠들 중 마음에 드는 아빠를 골라 가질 수 있다나?
아빠 도서관 가족 성장 러시아 우정 판타지
2023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 도서
파파테카
안나 니콜스카야 글 | 김혜란 그림 | 김선영 옮김

여덟 살이 진짜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하여
수줍어하거나 두려움에 떨거나 심통을 부리는 여덟 살 주인공들은 나이와 상관없는 우리 모두를 비쳐 보여주는 거울이다. 우리는 여덟 살의 일상을 통해 평소에 눈여겨보지 못한 진짜 인생을 발견하게 된다. 『여덟 살에서 살아남기』는 초등 1학년 어린이들의 기쁨과 슬픔, 설렘과 두려움, 뿌듯함과 두려움 등등 다양한 감정들을 다섯 가지 연작 동화를 통해 펼쳐 놓는다. 1학년 2반 어린이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그때그때 주인공이 되었다가 조연이 되는 구성 자체도 여덟 살 어린이들이 익숙해져야 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셈이다. 어른들이 흘끔 바라본 어린이들의 삶이란 한없이 단순하고 그저 웃을 일들로만 가득하고 다들 비슷비슷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조금만 고개를 기울여 눈여겨보면 거기에는 그 어떤 복잡한 어른들보다 더 흥미진진한 삶이 놓여 있다. 우리가 여덟 살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학기 새출발 적응 여덟살 우정 놀이 성장
2022 문학나눔 선정 도서
2023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 도서
여덟 살에서 살아남기
김미애 글 | 이미진 그림

빨간 모자에게 색색의 모자를 쓴 여섯 친구가 있다면!
옛이야기 속 빨간 모자가 혼자서 타박타박 걸어가던 어두운 숲이 위험과 유혹이 가득한 함정이었다면, 일곱 모자들이 와글와글 몰려다니며 고함치고 깔깔거리고 웃는 마을은 신나는 놀이공원 같다.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 언제나 재미있고 즐거운 일들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아이는 엄마의 과잉보호에 힘들어하고, 어떤 아이는 친구에 대한 시샘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또 다른 아이는 남다른 신체 조건 때문에 우왕좌왕한다. 아이들은 성격도 모두 달라서 누구는 목소리가 크고 적극적이지만 누구는 항상 뒤쪽에서 고개만 끄덕끄덕한다. 다른 동네에서 온 노랑모자가 무리 주변을 기웃대다가 슬며시 합류하는 대목을 보면 각각의 친분 정도도 한결 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이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문제를 헤쳐나갈 때 거기에는 서로에 대한 우정과 사랑이 배어 있다. 그래, 함께한다는 건 이렇게 즐거운 일이지.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건 이렇게 신나는 일이야!
동심 상상력 판타지 우정 추억 놀이 모험
2021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일곱 모자 이야기
김혜진 글 | 천은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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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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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호랑이 사냥꾼을 꿈꾸는 소년의 모험을 그린 역사동화다. 양반집 아이 이연은 어머니를 호랑이에게 잃은 뒤 호랑이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떠난다. 포수 막개와 동행하며 사냥꾼의 길에 나서지만, 길 위에서 마주한 것은 호랑이만이 아니라 창귀와 어둑시니 같은 기이한 존재들이다.
『귀신 잡는 사냥꾼』은 병자호란 이후 혼란한 사회를 배경으로, 힘없는 백성들이 겪는 고통과 가혹한 정치의 현실을 함께 보여 준다. 호랑이와 귀신, 사냥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중심에 두고 이연과 막개의 신분 초월, 나이 초월 동료 의식과 우정을 다룬다. 두 인물의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는 이야기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며, 창귀와 어둑시니 같은 전통 귀신을 활용해 장르적 재미까지 충족시켜준다. 약자에 대한 공감과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이다.
옛이야기 역사동화 병자호란 호랑이 사냥 귀신
류은
귀신 잡는 사냥꾼
류은 글 | 모루토리 그림

1801년 조선 사회를 뒤흔들었던 대대적인 천주교 박해 사건
주인공 정이는 갓난아기였을 때 부모를 잃고 최씨 부부 집에 의탁하여 매일매일 구박을 받으며 부엌데기로 살아간다. 동갑내기 정우가 슬쩍슬쩍 마음을 써 주지만 천애고아의 신세가 달라질 리 없다. 정이가 유일하게 위로를 받는 곳은 자신이 버려진 장소, ‘보름 우물’이다. 망나니 딸의 저주에 걸려 한 달에 보름만 물을 마실 수 있다는 보름 우물. 정이는 보름 우물에 물을 길러 오가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동냥하고, 슬프고 외로울 때면 우물벽에 기대어 마음을 다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최씨 가족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열두 살 정이는 그야말로 혈혈단신 외톨이가 되고 만다. 이제 정이는 정우가 남긴 편지와 길게 찢겨 있는 푸른 비단 댕기 하나를 들고 홀로 살아가야 한다.
역사 소설 천주교 신유박해 출생의 비밀 용기 신념
보름 우물에서 만나
윤수 글 | 김윤주 그림

어린이는 어떻게 정치를 하는가
학생회 선거 이야기를 들려준 『승리의 비밀』 후속작. 전작이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힘겨루기와 선거 전략을 통해 어린이 역시 엄연히 정치적 인간임을 보여 주었다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선거 이후 학생회 운영에 관해 이야기한다. 선거가 끝나고 얼렁뚱땅 일상으로 돌아간 정민이. 투표를 통해 학생회장이 당선되었으면 그것으로 끝이 아닐까? 하지만 학생회가 별로 하는 일이 없다면? 학생회 운영이 주먹구구식이라면? 더욱이 학생회에서 부당한 일이 저질러진다면? 이 작품은 전작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정치적 무관심이 어떻게 정치 시스템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 준다. 그리고 누군가의 적극적인 문제 제기와 행동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지도. 어린이는 어떻게 정치를 하는가. 가장 좋은 대답이 여기 있다.
학생회 어린이 정치 선거 집회 탄핵 참여 언론
충영초 학생회를 지켜라
주애령 글 | 김윤주 그림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한 시간
『리언 이야기』는 강렬하고도 놀라운 책이다. 차별과 거부의 세계에 맞서서 꿈과 희망을 지켜 낸 한 개인의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이 책은 인간의 강인한 의지를 증언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우리가 만질 수 있는 세계를 넘어서 느낄 수 있는 어떤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인권 성장 사회문제 피부색 인종 차별 실존인물 현실 관습
1998 보스턴 글로브 혼북 논픽션 부문 수상
1998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화제의 도서’
2006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선정
리언 이야기 (개정판)
리언 월터 틸리지 글 | 수잔 엘 로스 그림 | 배경내 옮김

어린이 미식가 안주찬, 유튜버가 되다!
『유튜브가 졸졸 따라와』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탐색하고 기쁨을 느끼는 어린이 주인공을 등장시킨다. 입맛이 예민하고 요리에 정성을 다하는 주찬이가 디지털 매체를 통해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야기는 시의적절하고 흥미롭다. 영상을 찍고, 올리고,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겪는 온갖 실수와 잘못된 선택에 대한 성찰, 주인공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덤이다. 유튜브가 현재 어린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것만은 틀림없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지금, 여기의 어린이들이 궁금하다고? 이 동화를 보라.
유튜브 직업 꿈 우정 크리에이터 방송 진로 요리
2023 광주 남구 선정 ‘올해의 책’
유튜브가 졸졸 따라와
안점옥 글 | 이단영 그림

엄마가 감자 한 봉지를 훔쳤다
『감자가 싫은 날』은 어른의 비윤리성이 어린이에게 가하는 고통스러운 딜레마에 대한 이야기다. 착한 딸은 가난하고 아픈 엄마가 저지르는 좀도둑질을 그저 이해하고 눈감아 줘야 하는 걸까? 감자 한 봉지를 슬쩍 집어 오는 데 동원된 어린이의 죄책감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 걸까? 이야기는 이미 정해져 있는 답을 되풀이하기보다 어린 주인공의 성장과 윤리적 문제를 나란히 놓고 스스로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양심과 진실이야말로 가치 있는 삶의 문제라는 것을 힘주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마음 치유 시장 윤리 양심 자기존중 나다움
감자가 싫은 날
지혜진 글 | 김윤주 그림

투계 - 전통문화일까요, 동물학대일까요?
『싸움닭 치리』는 수탉 치리와 깜이를 통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선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컷의 힘을 과시하고 극한의 경쟁으로 내몰리는 ‘투계 시합’은 이제 막 어른이 된 수탉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탐욕과 생명 경시라는 함정이 숨어 있다. 어두운 현실은 직접 부딪쳐 겪지 않으면 알 수 없으며, 그 과정에서 때로는 상처 입고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나 함께할 친구가 있다면, 때마침 선한 조력자를 만난다면, 무엇보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위기는 새로운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이 활달하고 에너지 넘치는 동화를 읽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동물권 투계 성장 친구 좌절 외로움 죽음 극복 고통
2021 문화체육관광부 청소년 북토큰 선정 도서
2021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도서
싸움닭 치리
신이림 글 | 배현정 그림

세상의 모든 간절한 마음들에 대하여
『이상, 몰래카메라였습니다』는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순간, 아이들이 부쩍 자라는 특별한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편집이다. 이 아이들은 게으름과 장난을 좋아하고 맨날 즐거운 날들만 가득하기를 바라지만 어느 순간 필연적으로 어른들의 속사정에 눈뜨고 세상의 그늘을 알아차린다. 뿐만 아니다. 바로 그 순간, 자기 마음속에도 캄캄한 동굴이나 복잡한 미로가 숨어 있다는 사실 역시 깨닫는다. 이 이야기들을 읽노라면 오래전 엄마 아빠가 잃어버린 꿈과 아이들이 꼭 이루고 싶어 하는 소원과 세상의 모든 간절한 마음들에 대해 가만가만 생각해 보게 된다.
성장 친구 단편집 교실 일상 휴대폰 독후감 대회 용기 반장
2020 문학나눔 선정 도서
2021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 도서
이상, 몰래카메라였습니다
강정연 글 | 김윤주 그림

선거에 뛰어든 우리가 진짜로 얻고 싶은 것
『승리의 비밀』은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뛰어든 정민을 통해 ‘선거에서 이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기기 위한 선거 운동을 하는 동안 정민은 ‘승리의비밀’이라는 신원 미상의 정치 컨설턴트에게 원격으로 지원을 받는 한편, 선거에 나서기 전까지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온갖 문제들에 부딪친다. 어린이에게 정치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직접 민주주의는 언제나 옳은 방향을 찾게 될까? 우스꽝스러운 선거운동을 벌이거나 은근히 존재감을 과시하는 상대 후보들은 적인가, 동료인가, 친구인가. 이 작품은 진지하게 선거운동을 벌이는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다를 바 없는 정치적 인간임을 드러내주는 한편, 아이들만의 활기차고 진실한 선거 운동을 통해 정치와 놀이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선거 민주주의 여성 여자아이 차별 불평등 정의 학교 비밀
2020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2020 문학나눔 선정 도서
2020 나다움어린이책 선정
승리의 비밀
주애령 글 | 김윤주 그림

장원반점 둘째 딸 vs 한정식집 손녀딸, 두 아이가 보여주는 뜨거운 요리 대결!
『쿠킹 메이킹』은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지원이가요리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어 스스로의 가능성을 새롭게 탐색하고, 나아가 도전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원이는 예쁜데다 공부도 잘하는 언니와 달리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는게 없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하지만, 2대째 연중무휴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향한 애정과 요리에 대한 의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엄마 몰래 참가한 주니어 셰프 경연 대회에서 진짜 경쟁 상대는 요리 영재 다은이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란 걸 깨닫는 순간, 지원이의 진정한 도전은 시작된다. TV보다 태블릿과 유튜브에 더 익숙한 독자들에게 『쿠킹 메이킹』은 진로 탐색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생활 우정 고민 일상 중학생 소통 현실
2019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2021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 도서
쿠킹 메이킹
권요원 글 | 이유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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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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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열한 살이야. 너도 그럴 거고.
80년 오월에 희생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경혜의 ‘광주 연작’ 세 번째 작품. 마을에서 놀다 갑작스레 죽음을 맞은 재봉이는 구름 나라에 올라가 동갑내기 마르코를 만난다. 1937년 스페인의 게르니카 폭격과 1980년 광주, 똑같은 비극을 겪은 두 아이는 함께 놀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역사적 비극 자체를 주목하는 대신 죽음이 아이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상상하고 희생된 아이에게 편안하고 따스한 놀이로 가득한 사후 세계를 선사하는 이야기.
광주5.18민주화운동 송암동 학살 사건 스페인 내전 게르니카 역사 죽음 기억
2026 문화일보 소개 ’피할 수 없는 공포와 번뇌’··· 소설로 만나는 5월의 광주
2026 연합뉴스 소개 소설로 만나는 ‘5월 광주’··· “죽음의 혼이 켠 진실의 등불”
두 아이
이경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열일곱, 눈부신 계절에 대한 이야기
어느 한 시기, 비밀스러운 시공간을 공유하며 우정을 나누고 자아와 세계를 탐색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프루스트의 소설을 함께 읽으며 서로에게 다가서는 아이들은 그 책처럼 길고 혼란스러운 성장기를 관통하는 중이다. 어른들 말처럼 결국은 다 지나가겠지만 십대 시절이란 끝을 모르고 헤매는 터널 속에 있는 시간 같은 것이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불안정하고 모호함으로 가득한 세계와 그 안에서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 끝내 다 읽지 못한 책을 함께 읽고 머리를 맞대고 모여 있는 시간은 윤오에게 그 시절을 견딜 힘이 되어주었을 것이다. 자신과 비슷한 취향과 감각, 윤리의식을 지닌 사람을 찾고 연결되고자 하는 소망은 보편적이라 할 만하다. 개정판 『프루스트 클럽』은 원작의 이야기와 분위기는 그대로 둔 채 오늘날의 독자들이 낯설게 느낄 만한 대목을 수정하여 20년간의 시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하였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나눌 수 있는 가장 깊고 따스한 마음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슬프고 아름다운 시절에 대하여 되새기게 되는 청소년소설이다.
입시 방황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비밀 아지트 가정폭력
김혜진
프루스트 클럽
김혜진

내가 이상한 게 아냐, 세상이 이상한 거라고.
프랑스령 아프리카 섬 마요트에서 보낸 3년. 본토에서 온 백인 소년의 눈에 비친 마요트는 빈곤과 절망의 땅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열정과 자유가 가득한 곳이다. 위고는 마오레족 소녀 자이나바와 사랑에 빠지지만 끝내 도망치듯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를 수밖에 없다. 열다섯 살 백인 소년이란 비겁하고 나약한 존재니까.
마요트에서 돌아온 위고의 눈에 비친 프랑스는 넘치도록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자 미친듯이 소비하고 또 소비하는 곳. 무언인가 사야만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 당장 필요도 없고, 다 쓰지도 못할 물건들을 마구 사들이는 일에는 도대체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끝과 끝을 오가며 방황하던 위고가 발견한 삶의 목표. 나는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물질만능주의 소비자본주의 첫사랑 가치관
다 없어져 버렸으면
미카엘 올리비에 글 | 윤예니 옮김

가난한 소년공에게 찾아온 설렘과 소박한 바람, 그러나 인호가 끝끝내 순미를 만나러 가지 못한 이유
한 소년이 있었다. 가난해서 중학교도 마치지 못했고 서울에 올라가 나이를 속이고 공장 일을 시작해야 했던 소년. 소년은 열여덟 살이 되어 이제 어엿한 노동자가 되었고, 고향으로 돌아와 취업한 공장에서 첫 월급날을 앞두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오래 지켜보던 소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서 약속도 잡아둔 터였다. 얼마 안 되는 월급은 가난한 어머니에게 고스란히 갖다 줘야 하겠지만 조금쯤 떼어 데이트에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난생 처음 누군가를 좋아하고 이제 막 사랑이 시작되려는 때, 거리에서 큰 시위가 일어난다. 아무 잘못 없는 행인들에게 곤봉을 휘두르는 군인들, 불태워진 방송국, 숨죽여 시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른들.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불의한 일이 자행된다는 사실만은 똑똑히 알겠다. 그렇다면 잠깐 거리로 나가서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저항의 목소리를 내도 괜찮겠지?
첫사랑 5.18광주민주화운동 국가폭력 비상계엄 역사교육
그는 오지 않았다
이경혜 글

명령이 방패가 되어 줄 때, 인간은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는 걸까?
어느 중학교 3학년 교실, 교사 일을 그만두기로 한 수학 선생님이 마지막 수업을 시작한다. 수업 내용은 뜻밖에도 어린 시절 친구에 대한 이야기다. 오래전 쌍둥이처럼 붙어다니며 똑같이 비틀즈와 이소룡을 좋아하고 함께 만화책을 보던 친구. 늦둥이로 태어나 어머니에게 귀여움을 받고 수학을 좋아해서 우등생 금배지도 달고 다니던 기훈이는 중년에 이른 수학 선생님과 달리 여전히 열여섯 살이다. 오래전 광주에서 세상을 떠났으니까. 이야기는 어쩌다가 중학생 기훈이가 80년 5월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에게 맞아 죽었는지, 그 일이 얼마나 황당하고 비극적이었는지 설명한다. 군인들이 책방 앞에서 자전거에 올라타는 어린 중학생에게 머리뼈가 바스러질 만큼 세차게 몽둥이를 휘두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때 몽둥이를 휘둘렀던 군인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았으며,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을까? 그들은 참회하고 있을까, 아니면 명령과 상명하복의 규칙을 따랐을 뿐이라고 합리화하고 있을까?
5.18광주민주화운동 국가폭력 비상계엄 역사교육
명령
이경혜 글

선생님, 제가 진짜 미친 걸까요?
190cm의 장신에 호리호리한 몸매, 매력적인 외모, 나지막하고 부드러움 음색을 갖고 있는 소뵈르는 백인 아내를 잃고 혼혈 아들 라자르와 단둘이 살고 있다. 능력 있는 상담가로서 소뵈르가 만나는 내담자 중에는 자해, 학교공포증, 야뇨증, 트랜스섹슈얼리즘 등 갖가지 문제들을 안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 곁에는 언제나 또다른 문제를 겪고 있는 어른들이 있다. 어른들은 배우자와 다투고 이혼하고 또다른 파트너를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강압적인 훈육, 가스라이팅을 통해 아이를 문제 상황으로 내몬다. 때로는 단지 너무 고단하거나 나약해서, 혹은 그 자신의 정신적 문제로 아이들을 충분히 돌봐줄 수 없는 부모들도 있다. 이슬람 음모론을 설파하며 찻길에서 전단지를 뿌리는 가뱅의 엄마처럼.
열 살짜리 라자르는 틈틈이 아버지 사무실에 귀를 대고 상담 내용을 엿들으며 뒤죽박죽 심리학적 지식을 흡수하고 간접적으로 세상을 배운다. 이야기는 프랑스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배경으로 다양한 내담자들의 사연과 그들의 상담 과정을 그리는 한편, 소뵈르의 집을 어른거리는 수상쩍은 그림자에 대한 미스테리도 덧붙인다. 마르티니크에서 부유한백인 부부의 양자로 자란 소뵈르가 피부색 검은 백인으로 자라난 과거와 아내의 죽음을 둘러싼 고통스러운 기억은 과연 무엇일까? 어린 라자르는 이 모든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회적 혼란과 개인의 심리적 상처, 인종차별과 세대 갈등 등 꽤 심각한 주제를 밀도 있게 다루면서도 밝고 사랑스러움을 유지하는 청소년 소설.
심리상담 인종차별 청소년 소설 미스테리 로맨스
소뵈르 박사의 상담 일지 - 햄스터와 저주 인형
마리 오드 뮈라이유 글 | 윤예니 옮김

성폭력은 영혼을 어떻게 망가뜨리는가
『얼음붕대 스타킹』은 미투 운동으로 우리 사회의 전방위적인 성폭력 문제가 적극적으로 이야기되기 이전에 십대 성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청소년소설이다. 이 조심스러운 이야기는 성폭력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면서도 소재 차원에서 접근하는 대신 십대 특유의 예민한 정신세계에 가해진 폭력의 문제로 확장시킨다. 어둡고 외로운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진한 위로가 되어준 이야기. 새로운 결말과 함께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성폭력 입시 외국어고등학교 소문 사랑 회복
2013 아르코 문학기금 수상작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도서
2014 아침독서 추천 도서
2014 책따세 겨울방학 추천 도서
얼음붕대스타킹
김하은 글

‘청소년소설’의 시작을 알린 작품
한밤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 누구보다 가까웠던 이성 친구의 죽음, 친구가 남긴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문장. 이경혜의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는 중학교 3학년생 유미가 친구 재준이의 죽음 이후 겪는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초판 발간 후 19년 동안 지금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으며 프랑스, 대만, 태국, 베트남 4개국으로 번역 출간되는 등 해외에서도 문학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청소년소설.
우정 죽음 성장 친구 애도 일기 사랑 꿈 자아탐색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이경혜 글

“제발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기회를 줘.”
증오와 절망의 땅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이스라엘 소녀 탈은 집 근처 카페의 폭탄 테러를 마주하고 ‘희망의 유리병’에 편지를 담아 띄운다. 그리고 모래밭에 묻힌 유리병 편지를 읽고 인터넷 메일을 보내온 팔레스타인 청년 나임과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한다. 『가자에 띄운 편지』는 탈과 나임이 주고받는 편지 형식의 글들을 통하여, 찢겨진 몸, 피, 증오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공유하게 되는 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분쟁 지역의 비극을 이야기하면서도 절망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을 담고 있는 작품.
분쟁지역 전쟁 희망 관계 편지 가자지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2006 책따세 겨울방학 추천 도서
2018 한학사 추천도서
2019 한학사 추천도서
2017 꿈꾸는 도서관 선정 추천 도서
2017 한국일보 추천 도서
2018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 도서
2019 한국사서협회 추천 도서
가자에 띄운 편지
발레리 제니타 글 | 이선주 옮김

뚱보에게도 달콤한 인생이 찾아올까?
벵자멩에게 음식을 삶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세상에는 맛있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고, 맛있는 걸 만들어 먹는 시간은 더없이 충만하다. 문제는 벵자멩이 뚱보라는 것. 맞는 바지는 찾기 어렵고 학교 보건 교사는 벵자멩의 건강을 걱정한다. 하지만 벵자멩은 뚱보로 사는 데 불만이 없고, 인생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벵자멩의 간질간질한 첫사랑이 시작되었으니, 과연 벵자멩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랑 자아발견 외모지상주의 콤플렉스 편견 꿈 비만
2003 프랑스 TV 시리즈 방영
2004 책따세 겨울방학 추천 도서
2007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 도서
2012 경기도 교육청 선정 도서
2012 북스타트 선정 도서
뚱보, 내 인생
미카엘 올리비에 글 | 조현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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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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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어린이가 철학적으로 대화할 수 있을까?
『아이들과의 철학적 대화』는 대학의 철학과 교수가 직접 어린이들과 나눈 철학적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어린이철학교육의 선구자 가렛 매튜스의 대표 저서이다. 자신의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어린이의 철학 가능성을 발견한 매튜스는 20세기 후반 아동교육에서 주류로 받아들여졌던 발달심리학에 의문을 제기하며, 어린이도 철학적 사고와 토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느 음악학교를 찾아가 한 학기 동안 8세에서 11세까지의 아이들과 철학 토론을 벌인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의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도록 하는 것. 둘째, 어른 독자들이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들과의 철학적 대화』는 행복과 이야기, 지식, 단어 같은 평범한 주제를 다루는 동시에 사물의 본질에 관한 역설이나 논리적 추론을 다루는 데에도 주저함이 없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딱딱한 수업의 형태가 아니라 창의적이고 유연한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 교육 철학 에세이
“어린이는 철학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에 현대의 어린이를 이해하는 핵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_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
아이들과의 철학적 대화
가렛 매튜스 지음 | 김혜숙, 남진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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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아들러를 잇는 정신분석학자 폴 디엘이 말하는 ‘사랑의 필요성’
폴 디엘은 아동ㆍ청소년의 발달에 있어서 애정과 존중의 욕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욕구가 발달의 근본적인 추진력이며,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반응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성장해간다고 설명한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사랑의 역할을 강조한다. 사랑에 대한 욕구가 우리를 성숙시키는 동시에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폴 디엘의 연구는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어쩌면 가장 필요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최초의 본원성을 발견하며 자기 초월의 약동을 작동시키는 일, 그리고 재교육의 가능성을 믿는 일까지 『사랑의 욕구』는 독자들이 걸어왔거나 걸어갈 삶, 그 어떤 지점을 건드리는 책이 될 것이다.
영유아심리 부모교육 철학에세이 정신분석 아동발달
“살면서 '감정적 얽힘'이 심해질 때면 이 〈사랑의 욕구〉를 펴서 되짚어 볼 생각이다.”
_음악가 김목인
사랑의 욕구
폴 디엘 글 | 하정희 옮김

1997년 초판 출간 후 아동・청소년문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로 그 도서
자신의 아이에게 좋은 책을 선물하고자 어린이 책을 읽기 시작한 한 부모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어떤 책을 고르느냐는 문제는 끊임없이 이어져온 질문이다. 어린이 문학을 둘러싼 여러 상황들이 바뀌고 있지만, 독자의 고민과 좋은 책에 대한 열망은 변함없다.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검증이 된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는 어린이 문학을 다각도에서 살펴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평범한 부모로서,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평론가로서, 한국과 프랑스를 넘나드는 번역가로서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 저자는 그 누구보다 넓은 시야로 어린이 문학의 전반을 훑는다. 그동안 어린이 문학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찬찬이 돌이켜보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뿐만 아니라 자기 안에 오랫동안 고착되어있던 어린 시절의 문제를 다시 만나도록 돕는다.
그림책 독서교육 아동문학 독서에세이 부모교육 문학비평
2019 행복한아침독서 부모교사 추천 도서
2019 행복한아침도서 공공도서관 추천 도서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최윤정 글

어린이 책을 고르는 어른들을 위하여
깊이 있는 통찰력과 세심한 시선으로 아이들 책을 바라본 최윤정 작가의 평론집이다. 1부 ‘아이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2부 ‘어린이문학 속의 페미니즘’, 3부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 4부 ‘애니메이션 세계 명작, 무엇이 문제인가’, 5부 ‘다이제스트, 무엇을 어떻게 줄이고 있나?’와 같은 구성으로 총 5부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각 장마다 다양한 현대 아동문학 작품과 고전 명작동화를 살펴보며 따뜻한 문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어린이 책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전한다.
아동문학 문학비평 독서교육
슬픈 거인
최윤정 글

한국-프랑스 문화교류의 현장, 아동문학계의 특별한 발자취
『책 밖의 작가』는 바람의아이들의 최윤정 대표가 프랑스 어린이책 번역가로, 아동문학평론가로, 편집기획자로 변신을 거듭하는 동안 만나고 인터뷰해 온 프랑스 작가와 국내 작가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모든 글에는 당시 상황과 분위기를 설명하고 때로는 개인적 소회를 밝히는 설명이 선행하고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한편 이 책 전체의 방향을 세심하게 조정해 준다.
문학비평 작가론 작가연구
2014 조선일보/문화일보 추천
2015 행복한아침독서 초등교사/초등학교도서관 추천 도서
책 밖의 작가
최윤정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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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고 떠나기를 반복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생은 매우 복잡한 이야기이다. 아마 누구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써내려간다면 소설 한권쯤의 분량은 충분히 나올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생은 소설이 되지 않는다. 처음과 끝이 분명하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파편적으로 출몰하다가 어떻게 마감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루 속에 가둘 수 없는 진짜 이야기들은 소설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다. 『우호적인 무관심』은 눈을 뜨면 매일같이 펼쳐지는 저자의 수많은 이야기 조각들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엮어낸 에세이집이다. 소소한 일상과 인생에 대한 의미를 저자만의 눈으로 잡아 글로 담았다.
에세이 드로잉 일상 사색
우호적인 무관심
최윤정 글・그림

흔들리는 엄마 노릇을 버텨낼 수 있었던 하루하루의 이야기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것들『뭐가 되려고 그러니』. 이 책은 ‘육아’라는 화두를 잡고 고민하며 두 아이를 키워온 저자가 아이들의 말을 받아 적어 정리한 것으로, 사소한 일상의 기록들이 오롯이 담겨있다. 자신의 교육철학대로 뚝심 있게 밀고나가는 엄마라기보다 시종일관 흔들리고 당황하고 놀라워하는 엄마, 때로는 아이에게 골탕 먹고 주위의 걱정까지 사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엄마로서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해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아이들에 대해서는 물론, 자기 자신이나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적 거기를 두고 성찰하고, 엄마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고 자세를 가다듬는 태도를 통해 엄마라는 따뜻한 이름에 대해 오래오래 생각해볼 기회를 전해준다.
육아에세이 부모교육 교육철학 청소년학
2013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최윤정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