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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키우기

장르
에세이
지은이
클로이 달튼 지음 | 이진 옮김
정가
₩19,000
발행일
2026/01/07
판형
135*210
페이지
244
원제
Raising Hare : The heart-warming true story of an unlikely friendship
ISBN
979-11-93801-24-6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삶이 멈춘 순간, 작고 연약한 새끼 산토끼를 만났다

이 책의 산토끼hare는 토끼rabbit과 달리 인류가 가축으로 길들이는 데 성공한 적이 없는 동물이다. 토끼처럼 굴을 파는 대신 나무와 덤불, 구덩이 등에 보금자리를 틀고 그 어떤 동물들보다 빠르게 점프하고 뛰어다니기 좋아하는 습성을 보면 그야말로 야생성이 강한 동물이기도 하다. 산토끼들은 빠른 속도 때문에 인간들의 흥미로운 사냥감이 되거나 사냥개의 자질을 테스트하기 위한 목표물이 되는 등 온갖 수난을 겪곤 한다. 저자는 산책을 나갔다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산토끼를 만나고 오랜 망설임 끝에 집으로 데려온다. 새끼 산토끼를 무사히 성체로 성장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목표로 세심하게, 인간의 방식으로 길들이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산토끼와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오래된 시골집에서 독서하고 사무를 보는 동안 정원을 뛰어다니며 무럭무럭 자라는 산토끼의 이야기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어떻게 하면 산토끼의 야생성을 해치지 않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정치와 외교 등 지극히 인간적인 일에 집중하느라 반려동물을 키우기는커녕 자기 자신의 일상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던 저자가 그냥 반려동물도 아니고 ‘무려’ 산토끼를 키우면서 시야를 확장해 나가고 마침내 자신의 생활 양식까지 바꿔나가는 모습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서로 다른 종 사이에 우연한 만남과 연결이 어떻게 환대와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갖가지 위기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자연에세이 야생동물 생태위기 공존 코로나19
작가이자 정치 고문, 외교 정책 전문가. 영국 의회와 외교 및 영연방 사무소에서 10년 넘게 일했으며, 수많은 저명 인사들에게 조언하고 글을 썼다. 런던에서 일하는 틈틈이 영국 시골에 있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낟. 팬데믹 시기, 우연히 만난 새끼 산토끼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첫 번째 책 『산토끼 키우기』를 썼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즈》 《선데이타임즈》 《슈피겔》 등에 소개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658, 우연히』 『비행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빛 혹은그림자』 『매혹당한 사람들』 『마이 다크 버네사』 등의 소설과 『가스라이팅』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등의 비소설을 포함하여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