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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우물에서 만나

시리즈
높새바람
지은이
윤수 글 | 김윤주 그림
발행일
2025/06/30
정가
₩16,800
판형
148*210
쪽수
248
ISBN
979-11-6210-250-3
6 more properties

1801년 조선 사회를 뒤흔들었던 대대적인 천주교 박해 사건

주인공 정이는 갓난아기였을 때 부모를 잃고 최씨 부부 집에 의탁하여 매일매일 구박을 받으며 부엌데기로 살아간다. 동갑내기 정우가 슬쩍슬쩍 마음을 써 주지만 천애고아의 신세가 달라질 리 없다. 정이가 유일하게 위로를 받는 곳은 자신이 버려진 장소, ‘보름 우물’이다. 망나니 딸의 저주에 걸려 한 달에 보름만 물을 마실 수 있다는 보름 우물. 정이는 보름 우물에 물을 길러 오가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동냥하고, 슬프고 외로울 때면 우물벽에 기대어 마음을 다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최씨 가족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열두 살 정이는 그야말로 혈혈단신 외톨이가 되고 만다. 이제 정이는 정우가 남긴 편지와 길게 찢겨 있는 푸른 비단 댕기 하나를 들고 홀로 살아가야 한다.
역사 소설 천주교 신유박해 출생의 비밀 용기 신념
윤수
2021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 작가가 되었다. 2023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장편동화 『요괴 수호자』를 지었다. 『펭귄의 파란 조끼』에 단편동화 「아슬랑 캠프- 단 한 줄의 편지」가, 『친구가 좋아하는 아홉 가지 이야기』에 단편동화 「코딱지 나무」와 「라벤더」가 실렸다. 아이처럼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일을 좋아한다. ‘윤수’는 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