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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없어져 버렸으면

시리즈
반올림
지은이
미카엘 올리비에 글 | 윤예니 옮김
발행일
2025/11/10
정가
₩14,800
판형
148*210
쪽수
172
원제
Tout doit disparaître
ISBN
979-11-6210-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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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 게 아냐, 세상이 이상한 거라고.

프랑스령 아프리카 섬 마요트에서 보낸 3년. 본토에서 온 백인 소년의 눈에 비친 마요트는 빈곤과 절망의 땅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열정과 자유가 가득한 곳이다. 위고는 마오레족 소녀 자이나바와 사랑에 빠지지만 끝내 도망치듯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를 수밖에 없다. 열다섯 살 백인 소년이란 비겁하고 나약한 존재니까.
마요트에서 돌아온 위고의 눈에 비친 프랑스는 넘치도록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자 미친듯이 소비하고 또 소비하는 곳. 무언인가 사야만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 당장 필요도 없고, 다 쓰지도 못할 물건들을 마구 사들이는 일에는 도대체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끝과 끝을 오가며 방황하던 위고가 발견한 삶의 목표. 나는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물질만능주의 소비자본주의 첫사랑 가치관
미카엘 올리비에
196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초·중·고등학교 시절에 피아노와 합창을 공부했다. 그 후 영화 학교에 다녔고 몇 년간 텔레비전 방송 제작 관련 일을 했다. 스물다섯 살부터는 글 쓰는 데만 전력하기 시작하여, 텔레비전과 영화 시나리오 작가,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일했다. 지은 책으로 『뚱보, 내 인생』 『나는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었다』 『이덴』 등이 있다.
윤예니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문화 프로젝트 기획을 공부했다. 지금은 우리 문학을 프랑스어로, 프랑스 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옮긴 책으로 『아나이스 닌 : 거짓의 바다에서』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동물들의 머릿속』 『소뵈르 박사의 상담 일지』 등이 있다.